블로그를 한번 완전히 갈아엎고 나서 수익이 나락으로 갔습니다. 다시 재정비해서 키우는 중인데 블로그 방문자 수도 늘고 클릭도 크게 늘어서 살짝 기대했거든요.
근데 정산 화면을 열어보니까 단가가 완전히 바닥이더라고요. 조회수 그래프는 분명 위로 올라가는데 수익은 오히려 쪼그라드는, 이게 뭔 상황인가 싶었어요.
클릭은 증가, 수익은 감소
애드센스 대시보드를 열었는데 한숨부터 나오네요. ㅋㅋ
페이지뷰랑 클릭수는 지난주보다 확실히 늘었는데, CPC가 0.03달러까지 떨어져 있는 거예요.
지난주 대비 25% 깎인 셈입니다.
클릭이 나긴 났는데 정작 손에 들어온 돈은 몇 십 원. 열심히 글 쓰고 트래픽 끌어모은 게 허무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계정에 뭔가 제한이 걸린 건가 싶어서 일단 걱정부터 앞섰고요.
CPC 폭락의 원인
답답한 마음에 지표를 하나씩 뜯어봤는데, 결국 글 주제랑 광고 매칭 방식이 아직 문제입니다.
블로그 글 주제를 두고 광고주끼리 경쟁이 별로 없으면, 입찰가 자체가 낮아서 클릭이 나도 돈이 거의 안 붙어요.
생활 정보성 글이 딱 그런 케이스고, 반대로 금융이나 보험 쪽은 광고주들이 몰려서 단가가 훨씬 높게 잡히더라고요.
또 하나는 스마트프라이싱(구글이 클릭 품질을 보고 자동으로 가격을 낮추는것)입니다. 광고 클릭 후에 방문자가 바로 이탈하거나 체류 시간이 짧으면, 구글이 그 클릭을 별로 안 쳐주고 단가를 낮춰버리는 방식이에요.
계정 정지 여부 판별
계정 문제인지 그냥 단가만 낮아진 건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다행히 페이지뷰, 노출수, 클릭수는 전부 올라가는 중이었어서, 제재는 아니었어요. 그나마 안심.
근데 클릭수는 느는데 페이지 RPM이랑 CPC가 같이 떨어지는 건, 광고 자체의 질이 떨어졌다는 신호라고 봐야 하더라고요?
유입만 늘린다고 돈이 되는 게 아닙니다.
정말로. 만약 노출수나 클릭수까지 뚝 끊기듯 줄었다면 그건 정책 위반 쪽을 의심해야겠지만, 제 상황은 그거랑은 좀 달랐어요.
단가 회복을 위한 대응 방안
일단 단가 높은 주제 비중을 늘리기로 했어요. 금융이나 업무용 툴처럼 광고주 많은 분야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녹이는 쪽으로요.
광고 배치도 손봤습니다. 실수로 눌리기 쉬운 자리는 정리하고, 방문자가 오래 머물 만큼 내용을 채워서 구글에서 볼 때 업데이트한 양질의 글로 인식하게 했습니다.
단가는 한 번 떨어지면 바로 안 올라오니까, 며칠은 그냥 지켜보는 수밖에 없더라고요.
이 지루한 작업이 언제까지 이어져야 예전 수익을 회복할까 싶네요. 그래도 예전에는 한달에 70달러정도는 됐었는데. ㅠㅠ
CPC 회복 체크할 것
애드센스 CPC가 0.03달러까지 떨어지는 건 계정 제재보다 광고 입찰 경쟁이나 유입 키워드 성격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
트래픽이 오르고 있다면 블로그 힘 자체는 나쁘지 않은 거니까 너무 조급해하지 않아도 돼요.
고단가 키워드랑 체류 시간 개선으로 천천히 올리는 수밖에 없고, 회복까지 시간 걸리는 건 그냥 감안하고 가는 게 맞더라고요.
고단가 키워드 확인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구글애즈 키워드플래너로 애드센스 단가 확인하기 (가입부터 완료까지) 포스팅을 꼭 보시기 바랍니다.
저처럼 애드센스 수익화 고민하시는 분들은 저와 함께 꾸준하게 글을 쌓아보시면 좋겠습니다.

